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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바람 / 천상병

한편의 시

by M.namu 2018. 4. 10. 13:0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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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바람 / 천상병


봄철이 되어
봄바람이 쏴 분다.
세상이 온통 날아갈 것만 같다.

어쩌면
나는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이,
쉽게스리 풀려나올 것 같다.

쉽게 말해서
오늘도 내일도 모레도,
봄바람이 한가하게 불었으면 한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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